입시 리포트

성균관대 2024학년도 정시 합격자 수능시험 성적 발표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백분위 70% 기준으로 의예과가 99.0점으로 가장 높았다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1,666명 모집에 9,317명이 지원해 5.6 대 1의 지원 경쟁률을 보인 성균관대가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입학 홈페이지(https://admission.skku.edu)에 공지하였다.

성균관대가 4월 18일 공지한 자료를 보면,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 70% 기준으로 의예과가 99.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학과 97.2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ㆍ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95.7점, 소프트웨어학과 94.8점, 전자전기공학부 94.7점, 반도체융합공학과ㆍ에너지학과 94.5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94.2점, 공학계열 93.5점, 건설환경공학부 93.2점 등으로 높았으며, 미술학과(동양화)가 78.5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 중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ㆍ반도체융합공학과ㆍ에너지학과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새로 개설된 신설된 모집단위로 매우 높은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융합공학과ㆍ에너지학과는는 ‘다’군으로 모집해 지원 경쟁률이 반도체융합공학과 48.6 대 1, 에너지학과 48.1 대 1로 여타 모집단위보다 훨씬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지원 경쟁률이 높은 것은 새로 선발하는 모집단위라는 점도 있었겠지만, 이보다는 ‘다’군으로 모집했다는 점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즉, 성균관대와 함께 지원을 고려하는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한양대 등이 ‘가ㆍ나’군으로만 모집해 ‘다’군에 집중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원 경향은 중앙대 ‘다’군 모집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학년도 정시 모집 대비 수능시험 성적이 가장 높이 상승한 모집단위는 스포츠과학과로 2023학년도에 80.1점이었던 것이 83.3점으로 3.2점 상승하였다. 반면 가장 낮아진 모집단위는 0.8점이 낮아진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와 글로벌경제학과로 글로벌바이오메디 컬공하과는 2023학년도에 95.0점이었던 것이 94.2점으로, 글로벌경제학과는 2023학년도에 93.0점이었던 것이 92.2점으로 낮아졌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0.7점에서 1.6점 사이에서 변화를 보였다.

성균관대 모집단위별 2024학년도는 물론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지원 경쟁률과 수능시험 성적 결과는 아래 도표와 같다.

◆ 성균관대 최근 3개 학년도 정시 모집 지원 경쟁률과 수능시험 성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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